한화그룹, H2 MEET서 수전해 등 청정수소 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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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3~15일 사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은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 뒤 저장·운송해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풍력 등 기존에 진행하던 재생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청정 수소 사업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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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2027년 수소발전소 상업운영
한화그룹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3~15일 사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여한다.
그룹 7개사가 통합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선보인다. ㈜한화·한화에너지·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임팩트·한화파워시스템 등이다. 한화그룹은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 뒤 저장·운송해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2027년 충남 서산시 대산에서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적용한 수소발전소 상업 운영을 앞두고 있다.
청정 수소 생산에는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가 동참한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양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한화솔루션이 연구 중인 수전해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초기 투자비가 낮고 적은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한화솔루션은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고압 탱크(트레일러 운송용, 수소차, 드론 및 항공우주용 등)도 전시한다. 11.1m 높이 고압탱크는 세계 최대 수준 저장 용량(4080ℓ)과 우수한 내압성능(517bar)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RAM)에 적용할 수 있는 100㎾급 경량형 수소연료전지를 전시한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부상하고 있는 암모니아운반선과 수소연료전지 체계를 탑재한 3000t급 잠수함 모형도 전시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탄소 발전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무탄소 발전 직전 단계로 LNG와 수소를 혼합해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술은 수명이 다한 LNG터빈을 수소터빈으로 개조해 수명을 최소 10년 이상 늘릴 수 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풍력 등 기존에 진행하던 재생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청정 수소 사업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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