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영화 '잠' 통했다, 첫 주말 1위 53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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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감독 영화 '잠'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8~10일)간 '잠'(감독 유재선)은 39만533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봉준호 감독 영화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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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감독 영화 '잠'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오펜하이머'는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300만 고지를 넘지 못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8~10일)간 '잠'(감독 유재선)은 39만533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53만9033명을 동원했다.
봉준호 감독 영화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 제76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작이다.
2위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오펜하이머'가 13만2424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수 299만2142명을 모았다.
기대 속 출발한 '오펜하이머'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 갈린 반응이 나왔다. 놀런 감독 초기작을 연상시킨다는 호평도 있었으나 긴 러닝타임 등이 지루하다는 반응과 15세 관람가 등급판정을 받은 영화로는 수위가 세 당황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3위는 7만7801명이 본 배우 이병헌·박서준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차지했다. 지난달 9일 개봉해 374만7613명이 영화를 봤다.
4위는 유해진·김희선 주연 코미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이 7만6501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수는 125만5199명이다.
5위는 '타겟', 6위는 '엘리멘탈', 7위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8위는 '밀수'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90만42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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