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러쉬와 함께 해변 정화 봉사활동

김철현 2023. 9. 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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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8일 인천 영종도서 러쉬코리아(이하 러쉬) 구성원들과 함께 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아한형제들의 사내 구성원 프로그램인 '우아한땀방울'과 플라스틱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러쉬의 글로벌 캠페인 '플라스틱줍깅 시즌2'를 연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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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사내 봉사활동 '우아한땀방울'
러쉬코리아 '플라스틱줍깅 시즌2' 연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8일 인천 영종도서 러쉬코리아(이하 러쉬) 구성원들과 함께 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아한형제들의 사내 구성원 프로그램인 '우아한땀방울'과 플라스틱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러쉬의 글로벌 캠페인 '플라스틱줍깅 시즌2'를 연계해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사전에 사내 게시판 모집을 통해 자원한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27명과 러쉬 구성원 28명, 해양보호단체 협의체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와 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스태프 등 총 62명이 참여했다.

배민과 러쉬 구성원들은 이날 인천 영종도 남측 방조제에서 약 3시간 동안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의 양은 173㎏에 달해 참여한 구성원들 대부분이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다는 후기를 남겼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아한형제들 커머스CS운영팀 정다은씨는 "생각보다 큰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고,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말자고 느낀 하루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방조제의 경우 파도에 떠밀려온 여러 쓰레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돌 사이에 박히는 경우가 많아 '비치클린'에서 중요한 구역이다. 실제 이날 활동에서도 신발, 라면 봉지, 주사기 등 바다에서 보기 어려울 법한 폐기물과 함께 바다 쓰레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부표에서 나온 스티로폼 잔해들이 많이 나왔다. 활동에 참여한 한 구성원은 "돌 사이에 박힌 지 오래돼 제대로 정화하지 못한 폐기물들이 많아 아쉽기도 하고 좀 더 적극적인 정화 활동이 필요한 구역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환경 문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회사로서,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감대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관련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또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여러 회사, 단체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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