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원정 도박', 이젠 말할 수 있다…과거 논란 되짚은 ★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3. 9. 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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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거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여러 연예인들이 시간이 지난 후 이를 직접 언급, 당시의 심경을 밝히고 있다.

여러 연예인들의 과거 언급에 네티즌들은 "이제는 말할 수 있구나", "그 당시에 진짜 궁금했는데 다 말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 당시와는 또 다른 시각으로 해당 심경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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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근 과거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여러 연예인들이 시간이 지난 후 이를 직접 언급, 당시의 심경을 밝히고 있다.

10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개그맨 황기순이 출연했다.

80년대를 주름잡던 개그맨이던 그는 당시 한 달에 2~3천만 원의 수입을 자랑할 정도로 일이 많았지만, 도박으로 돈을 잃고 해외 원정 도박까지 떠나 파산 후 1년 반 동안 귀국을 하지 못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모든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그의 원정도박. 황기순은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우선 그는 "당시 수익이 많아서 30만 원, 50만 원 잃어도 재밌게 집에 갔다. 하면 안 되겠다고 알면서도 본전 생각도 났다. 도박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며 시작을 털어놨다.

도박에 빠졌던 그에게 돌파구는 카지노였다고. 황기순은 "30분 만에 8,000불(천 만 원)을 잃은 적도 있다"며 해외 원정까지 가게 됐다며 도박의 위험성을 알렸다. 

자신의 도박 사실이 뉴스를 통해 밝혀진 걸 알게 된 그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한국으로 갈 용기가 없었다"며 숨어 지내게 됐음을 밝혔다.

그는 굶주림에 밥을 먹을 기회가 생기면 쑤셔 넣었다며 죽지만 말라는 엄마와 동료 개그맨들의 도움 덕에 버텼다고 밝혔다. 황기순은 "한국에서 해외 도피 사범 자수 기간이라고 자수하면 법적으로 죗값을 조금 감해준다고 한 제도가 있다. 더 용기내 왔다"며 "정식 재판까지 다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마이크로닷도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가 생긴 거 아니냐. 그 부분에 화나셨던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아직도 죄송하고 감사하다.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사건을 직접 밝혔다.

그는 논란 이후 6년 만에 방송에 등장, "지금 생각해보면 바로 피해자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사실확인을 했을 것 같다"며 당시에 미숙했던 대처를 후회하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 한 마디가 제가 봐도 너무 괘씸하다. 사실이 아니었지만 세상에는 (사실무근으로) 나갔다"며 거짓 입장을 냈던 것에 대한 반성을 하며 부모의 실형 선고로 법적인 변제 의무가 없으나 아직도 변제 중이라며 대중에게 진심으로 정면돌파를 택했다.

우효광과 추자현 부부 또한 2021년 불거졌던 불륜설 논란을 진중한 대화를 통해 다시 소환했다.

추자현은 한 여성과 우효광의 스킨십 영상으로 화제된 일을 언급하며 "조심성 없었다. 우효광이 가짜라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도록 당신이 만들었다",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돌직구로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나한테 미안해 할 필요 없다. 실망시켰으니까 그들에게는 미안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부부의 애정 가득한 사이를 직접 입증했다.

여러 연예인들의 과거 언급에 네티즌들은 "이제는 말할 수 있구나", "그 당시에 진짜 궁금했는데 다 말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 당시와는 또 다른 시각으로 해당 심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SBS,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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