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가있었다” 박나래, 화상으로 응급실 行 (웃는 사장)

김지혜 2023. 9. 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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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웃는사장’ 방송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부상을 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웃는사장’ 최종회에서는 영업 1위를 위해 부상 투혼을 펼친 박나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나래와 같은 팀인 덱스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묵은지 김밥이 밀려 배달이 못 나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앞서 2시간 넘게 뜨거운 튀김기 앞에 서 있던 덱스의 체력은 지칠 때로 지친 상황. 그는 “내가 온종일 하는 말이라곤 김밥, 순대밖에 없다. 

한편 사장인 박나래의 얼굴은 계속 불 앞에 있던 탓에 익어 있었다. 그때 박나래는 자신의 팔을 보더니 “큰일 났다. 몰랐는데 이거 화상인 것 같다. 물집이 다 잡혀있다”라고 토로했다. 박나래의 팔은 화상 탓에 수포들이 자잘하게 잡혀 있었고 그는 “오늘따라 불쇼가 잘 되더라. 조리가 끝날즈음에 팔이 너무 쓰라려서 보니 물집이랑 수포가 잡혀있었다.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나래의 부상으로 영업은 중단됐고 제작진은 응급실에 가는 것을 권유, 그러나 박나래는 “우리 장사 얼마나 할 수 있냐. 장사해야 한다”라고 열정을 내비쳤다. 그때 다른 팀 넉살이 “수포 터트리면 안 된다. 누나 쉬어야지 안 그러면 탈수 증세 온다”라고 걱정했고 결국 박나래는 응급실로 향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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