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기, 전장용 MLCC 비중 확대…3Q 실적 컨센서스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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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비중 확대로 인해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 대비 약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그쉽 모델 비중 확대 트렌드는 유지되고 있다"라며 "따라서,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기는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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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비중 확대로 인해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 대비 약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그쉽 모델 비중 확대 트렌드는 유지되고 있다"라며 "따라서,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기는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경쟁사 대비 높은 MLCC 원재료 내재화로 원가 개선이 가능하고 올해 4분기 베트남 기판 공장 완공으로 인공지능(AI)·서버향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디) 패키지 기판의 매출 확대를 꼽았다.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2조2801억원,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2429억원으로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5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평균 가동률은 70%대에 진입했고 올해 말 기준 80%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원재료 내재화 투자를 하고 있으며 공정 난이도가 높은 일부 파우더를 내재화한 상태"라며 "중국과 필리핀 사업장에서 전장용 MLCC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가 시작 중이며, 원재료 내재화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4분기 베트남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24년 AI 및 서버용 FC-BGA 생산을 가속화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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