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李 검찰 조사 놓고…與 "사실상 수사 방해" 野 "혐의 입증 실패" [이재명 검찰 다섯 번째 출석 ③]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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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소환 조사를 두고 날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단식 투쟁 중인 이 전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 조사를 중단한 것에 대해 '사실상의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건강상 이유로 이날 조사가 도중에 중단돼, 검찰은 나머지 조사를 위해 이 대표에게 오는 12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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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검찰 조사 놓고…與 "사실상 수사 방해" 野 "혐의 입증 실패" [이재명 검찰 다섯 번째 출석 ③]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소환 조사를 두고 날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단식 투쟁 중인 이 전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 조사를 중단한 것에 대해 '사실상의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에 추가 출석을 통보한 걸 가리켜 "혐의 입증에 실패한 방증"이라고 지적하면서 "정치사냥을 당장 중단하라"고 했다.
1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검찰에 출석해 약 8시간 조사를 받고 약 3시간 가량 조서 열람을 진행했다. 이 대표의 건강상 이유로 이날 조사가 도중에 중단돼, 검찰은 나머지 조사를 위해 이 대표에게 오는 12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소환 일자는 추후 검찰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명분 없는 단식 쇼를 벌이고 건강 이상설을 흘리며 8시간 만에 제멋대로 조사를 중단시키는 것은 사실상 수사 방해"라며 "명분 없는 '출퇴근 단식 쇼'를 할 때부터 예상한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G20 정상회의 폐막…러시아 규탄 빠진 공동선언 채택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진통’ 끝에 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약화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우크라이나전쟁에 대한 회원국들의 우려는 담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직접 규탄하는 내용은 담지 못한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G20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정상회의 첫날인 지난 9일 G20 정상회의 실무협상을 통해 ‘G20 뉴델리 리더 선언’이란 이름으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에는 우크라전쟁에 대해 유엔 헌장에 따른 결의안을 인용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내 전쟁으로 인한 인간적 고통과 부정적 영향을 강조한다”고 지적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표현이 완화된 것은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이 컸다. AP통신은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표현에도 반대했다”고 전했다. FT는 “바뀐 표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누가 전쟁에 책임이 있는지 따지지 않고 양측이 같은 비중으로 연루된 것처럼 암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냉장고 문 달기 ‘빚 좋은 개살구’…편의점 점주 “비용부담 어쩌라고”
11일 편의점이 도어형 냉장고로 전환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정부가 냉장고 문달기 사업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자 CU, GS25 등이 사업 참여의사를 밝혔다. 냉장고 문달기 사업에 참여할 가맹점을 선정하고 도어형 냉장고를 설치, 실증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편의점에서 사용되는 개방형 냉장진열대에 진열된 식품은 매장의 실내 온도, 조명, 고객의 이동 등 상대적으로 더 많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된다. 편의점 매장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개방형 냉장진열대의 설정온도를 더 낮추는 방식으로 식품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편의점 점주들은 취지는 이해하지만 당장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휴수당 부담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 악재가 맞물렸다는 것이다. 전기요금 등이 오르면서 가맹점주들이 본사로부터 갈수록 다양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갖는 부담도 적지 않다. 이를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점주들이 교체에 따른 비용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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