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안세영, 4연속 우승...서승재-채유정도 우승, AG 전망 밝힌 한국 배드민턴
안희수 2023. 9. 11. 07:00
‘셔틀콕 여제’ 안세영(21·세계 랭킹 1위)이 10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라이벌’ 야마구치(일본·랭킹 2위)에 게임 스코어 2-0(21-10, 21-19)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야마구치를 압도했다. 헤어핀이 더 정교했고, 대각선 빈 위치를 찌르는 드롭샷으로 기동력 좋은 상대의 수비를 흔들었다.
2게임은 공세로 나선 야마구치에 밀렸다. 16-16에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다시 드롭샷과 헤어핀를 주로 구사하며 완급 조절에 나섰고,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하며 먼저 21점을 따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랐고, 이날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코리아오픈·일본오픈·세계선수권·중국오픈)에서 모두 우승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 야마구치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 전망도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야마구치를 상대로 5승 10패로 열세였지만, 올해는 중국오픈 승리를 포함해 4승 2패로 앞섰다. 최근 3연승이며 결승전 전적(2023년 기준)도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야마구치를 압도했다. 헤어핀이 더 정교했고, 대각선 빈 위치를 찌르는 드롭샷으로 기동력 좋은 상대의 수비를 흔들었다.
2게임은 공세로 나선 야마구치에 밀렸다. 16-16에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다시 드롭샷과 헤어핀를 주로 구사하며 완급 조절에 나섰고,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하며 먼저 21점을 따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랐고, 이날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코리아오픈·일본오픈·세계선수권·중국오픈)에서 모두 우승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 야마구치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 전망도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야마구치를 상대로 5승 10패로 열세였지만, 올해는 중국오픈 승리를 포함해 4승 2패로 앞섰다. 최근 3연승이며 결승전 전적(2023년 기준)도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혼합복식 결승전에 나선 랭킹 5위 서승재(26) 채유정(28) 조도 톰 지켈-델핀 델루 조(프랑스·랭킹 8위)를 게임 스코어 2-0(21-19, 21-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 막판, 연속 3실점하며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수비 전문' 채유정이 후위에서 대각선 스매시를 성공하며 게임 포인트를 만든 뒤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접전 승부를 잡았다. 2게임은 내내 7~8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지난달 27일 세계선수권에서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꺾고 20년 만에 한국 선수단에 이 대회 혼합복식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번 중국오픈 8강전에서도 홈 관중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정쓰웨이-황야충을 2-1로 이겼다. AG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최종 리허설을 잘 마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1게임 막판, 연속 3실점하며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수비 전문' 채유정이 후위에서 대각선 스매시를 성공하며 게임 포인트를 만든 뒤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접전 승부를 잡았다. 2게임은 내내 7~8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지난달 27일 세계선수권에서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꺾고 20년 만에 한국 선수단에 이 대회 혼합복식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번 중국오픈 8강전에서도 홈 관중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정쓰웨이-황야충을 2-1로 이겼다. AG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최종 리허설을 잘 마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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