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용품·가전 총망라…롯데百, 대형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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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체험형 캠핑 팝업 스토어'를 열어 캠핑족 발길을 사로잡는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20년 534만명에서 올해 7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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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LG전자 체험형 팝업
국내 캠핑 산업 규모 7조원 전망
"품절 대란 아이템 단독 확보"
롯데백화점은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체험형 캠핑 팝업 스토어'를 열어 캠핑족 발길을 사로잡는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20년 534만명에서 올해 7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국내 캠핑 산업 규모 역시 2020년 4조원에서 올해 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은 기후 특성상 캠핑 산업 최대 성수기 시즌으로 꼽힌다. 최근 5년(2018년~2022년) 롯데백화점 캠핑용품 매출은 전체의 약 30%가 가을(9~11월) 시즌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글로벌 가전 브랜드 LG전자가 협업한 이색 캠핑 팝업을 선보인다. 공간 구성부터 상품, 이벤트까지 고객 캠핑 취향을 만족시킬 콘텐츠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약 395㎡(약 120평) 규모 전체 팝업 공간 중 절반을 체험 콘텐츠로 채운다. 스노우피크의 다양한 캠핑용품을 활용해 연출한 체험존에서는 LG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Go)'를 활용해 '불멍'(불을 보며 멍하니 있는 것), 음악감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게임, 노래방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텐트뿐 아니라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 전용 공간도 조성해, 다양한 캠핑 스타일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다. 곳곳에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고, 즉석에서 인화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운영한다.
팝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일반 스노우피크 매장에서는 10월부터 판매 예정인 2023년 가을·겨울(F/W) 신상 의류 제품을 미리 선보이고,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말부터는 테이블 랜턴 세트, 테이블 버너 세트, 화로 토치 세트, 체어 세트 등 인기 캠핑용품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1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조립식 캠핑용품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GT 라인'도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그 외에도 스노우피크와 LG전자의 캠핑 추천 아이템도 판매한다.
15일부터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에서 스노우피크 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장 추첨을 통해 스노우피크 랜드록 텐트, LG 스탠바이미 고 등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을 방문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양말, 여권 케이스 등 선물을 제공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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