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으니깐 NO PROBLEM”… 무면허 운전 이근의 반응

김판 2023. 9. 1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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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이 최근 무면허 운전으로 입건된 것을 두고 "몰랐으니깐 그랬다"며 "NO PROBLEM(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근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에 행사 일정에 대한 공지 글을 올리며 무면허 운전 사건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근은 지난 6일 오후 6시10분쯤 직접 차를 끌고 수원남부경찰서를 방문했다가 무면허 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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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근. 뉴시스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이 최근 무면허 운전으로 입건된 것을 두고 “몰랐으니깐 그랬다”며 “NO PROBLEM(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근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에 행사 일정에 대한 공지 글을 올리며 무면허 운전 사건을 언급했다. 이근은 “무면허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 거죠. NO PROBLEM”이라고 남겼다.

이근은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다. 하지만 이근은 지난 6일 오후 6시10분쯤 직접 차를 끌고 수원남부경찰서를 방문했다가 무면허 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면허 취소 상태에서 스스로 경찰서에 차를 끌고 간 것이다.

유튜버 이근이 자신의 무면허 운전과 관련해 '문제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캡처


이근이 직접 무면허 운전과 관련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내놓자 인터넷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도 소신이자 군인의 명예가 달린 일이냐”며 “인정할 건 깨끗하게 인정하라”고 남겼다. “법은 어기고 너무 당당해서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앞서 이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지난해 3월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여권법 위반)로 올해 1월 기소돼, 지난달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이근은 지난 3월 20일 자신의 여권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시비가 붙어 법정 외부 복도에서 그를 한 차례 때린 혐의로 지난 7월 22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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