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中의존 여전… 수입선 다변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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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이 요소 수출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021년의 '요소수 대란' 사태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비료용 요소는 중국 의존도가 낮고, 차량용 요소는 두 달치 재고가 남아 있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021년 65%에 달했던 중국 비료용 요소 수입 비중은 지난 1~7월 17%까지 줄었다"며 "비료 완제품 재고량은 25만9000t으로 연말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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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이 요소 수출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021년의 ‘요소수 대란’ 사태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비료용 요소는 중국 의존도가 낮고, 차량용 요소는 두 달치 재고가 남아 있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요소는 비료용(농업용)과 산업용·차량용 등으로 나뉜다. 기재부 관계자는 “2021년 65%에 달했던 중국 비료용 요소 수입 비중은 지난 1~7월 17%까지 줄었다”며 “비료 완제품 재고량은 25만9000t으로 연말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산업용 요소다. 차량용을 포함한 산업용 요소의 중국 수입 비중은 2021년 83.4%에서 지난해 71.7%로 줄었다. 그러나 지난 7월 90.2%로 다시 늘어났다. 국내 민간 기업이 물류비가 싼 중국산 요소를 선호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에 정부가 산업용·차량용 요소 수입선 다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요소수 사태가 당장 재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차량용 요소는 국내에 60일을 사용할 만큼의 재고가 비축돼 있다.
세종=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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