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6G 연속 결장 후 잠잠하던 홈런포 폭발, 올슨 1위 굳히기 돌입

이형석 2023. 9. 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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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한 사이 홈런 1위를 탈환한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점점 격차를 벌려나가며 치고 나가고 있다. 

올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서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했다. 올슨은 3-7로 뒤진 7회 말 카르멘 모진스키의 시속 135km 스위퍼를 받아쳐 비거리 134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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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올슨의 홈런포는 오타니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폭발하고 있다. 

올슨과 오타니는 최근 엎치락뒤치락 MLB 홈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올슨이 8월 14일 뉴욕 메츠전부터 18경기 동안 홈런포가 침묵했다. 그 사이 오타니가 올슨을 제치고 1위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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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최근 6경기 연속 결장한 사이 올슨은 이 기간 홈런 5개를 몰아쳤다. 지난 4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44호 홈런으로 오타니와 어깨를 나란히 한 뒤 다음날(5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5호 홈런으로 1위를 탈환했다. 이후에도 홈런 3개를 추가, 격차는 4개까지 벌어졌다. 

오타니의 출전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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