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서구청장 후보등록 마감…김태우·김진선·김용성 3파전

박성영 2023. 9. 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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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 결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유력 주자로 꼽히는 김태우 전 구청장은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구청장의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 당협위원장은 막판까지 후보 등록을 고민하다 마감 시한인 오후 5시가 임박해서야 서류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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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 전경. 강서구 제공


국민의힘은 10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 결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김진선 당협위원장의 경선 보이콧 및 무소속 출마가 남은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이틀간의 경선 공고를 마치고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국민의힘은 11일 경선 방식과 세부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력 주자로 꼽히는 김태우 전 구청장은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구청장은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에서 지금까지 16년 동안 집권했던 민주당 정권을 이번에 안 바꾸면 20년 장기독재가 된다”면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어떤 후보가 되든 최종 후보가 되는 사람을 위해 저 역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용성 전 시의원도 오전에 후보 등록을 했다.

김 전 구청장의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 당협위원장은 막판까지 후보 등록을 고민하다 마감 시한인 오후 5시가 임박해서야 서류를 제출했다.

앞서 김 당협위원장은 당내에서 김 전 구청장을 사실상 전략공천한다는 말이 돌자 이에 반발해 ‘공정한 경선’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당 지도부는 김 당협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이 지역 보수층 표가 분산돼 보선 패배로 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당협위원장은 당 지도부의 설득에 후보 등록을 했으나 ‘경선 보이콧’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당협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등록과 경선 참여는 별개라고 본다”며 “내일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된다면 경선에 참여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경선에 참여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매체에서 김태우를 구청장 후보로 명확히 설정해놓고 얘기가 전개되고 있다”면서 “오늘 보도에도 김진선은 한 줄도 안 나올 정도로 김태우 후보에게 모든 것이 맞춰 나오고 있다. 그 자체가 불공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선의 승자는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과 맞붙는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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