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화려할 줄은 몰랐다... 이슬람 성지의 반전 매력

김진석 2023. 9. 10.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르키스탄은 '투르크족의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과거 실크로드의 주요 도시 중 사마르칸트와 더불어 강성했던 도시다.

14세기 중앙아시아의 지배자 티무르는 이곳 투르키스탄에 야사위의 영묘를 건설하고 유목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래서 이곳 투르키스탄을 제2의 메카로 부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읽어가는 카자흐스탄 여행하기] ② '카자흐스탄의 정신' 투르키스탄편

[김진석 기자]

투르키스탄은 '투르크족의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카자흐스탄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16만의 도시다. 이곳은 과거 실크로드의 주요 도시 중 사마르칸트와 더불어 강성했던 도시다.

카자흐스탄과 투르크인들의 정신적 중심지
 
 실크로드의 도시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으로 가는길.
ⓒ 김진석
 
투르키스탄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코자 아흐메드 야사위라는 이슬람 지도자에 대해 먼저 말해야 한다. 야사위는 12세기 이슬람의 신비주의 분파 중 하나인 수피즘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수피즘은 이슬람의 내면적이고 신비주의적이며 심리적·영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야사위는 수피즘의 여러 개의 지역 종파중 하나인 튀르크파의 지도자로서 수피즘을 대중화하고 이슬람교를 전파한 장본인이다. 14세기 중앙아시아의 지배자 티무르는 이곳 투르키스탄에 야사위의 영묘를 건설하고 유목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또한 이곳은 몽골로부터의 침입을 막는 방어기지의 역할도 하게 된다. 이후 이슬람교인들은 야사위 영묘를 방문하기 위해 순례의 길을 나선다. 그래서 이곳 투르키스탄을 제2의 메카로 부르고 있다.
 
 코자 아흐메드 야사위 영묘.
ⓒ 김진석
     
 작은 모스크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
ⓒ 김진석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
ⓒ 김진석
   
 기도중인 사람들.
ⓒ 김진석
   
 모스크 내부. 이슬람 여성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 김진석
   
카자흐스탄의 베네치아 '카라반 세라이'
카라반 세라이는 2021년 4월에 만들어진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인 복합관광단지다. 전체 규모는 약 20.5 헥타르에 이르고 각종 공연, 쇼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카라반 세라이를 관통하는 인공 하천을 통해 펼쳐지는 '보트 퍼레이드'는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화려한 전통의상과 조명 등은 한 편의 뮤지컬을 감상한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카라반 세라이 호수무대에서 펼쳐진 공연.
ⓒ 김진석
   
 카라반 세라이 호수무대에서 펼쳐진 공연.
ⓒ 김진석
   
 카라반 세라이 호수무대에서 펼쳐진 무대의 주인공들.
ⓒ 김진석
   
 카라반 세라이 호수무대에서 펼쳐진 무대의 주인공들.
ⓒ 김진석
   
 카라반 세라이 호수무대에서 펼쳐진 무대의 주인공들.
ⓒ 김진석
 
징기스칸의 사절단을 죽인 곳, 고대 도시 오트라르

오트라르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8세기경 만들어지며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하게 된다.

1218년 중국 정복을 마친 징기스칸은 대규모 사절단을 오트라르로 보낸다. 하지만 이곳에선 사절단을 모두 죽여버렸고, 이는 징기스칸의 중앙아시아 정복의 계기가 된다. 현재는 과거 자료에 따라 도시를 복원 중이며 성 내부의 대규모 발굴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고대도시 오트라르의 복원된 모습.
ⓒ 김진석
   
 오트라르 성 내부의 도자기 공방. 현재 대규모 발굴 작업중이다.
ⓒ 김진석
   
 오트라르 성 발굴 현장.
ⓒ 김진석
 
다음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로 가보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