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에 최대 23억달러 중장기적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 지원을 위해 오는 2024년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무력 사용에 대한 금지를 확고한 법 원칙으로 정립해왔다. 이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 지원을 위해 오는 2024년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이후에는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올해 1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 지원 방침을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무력 사용에 대한 금지를 확고한 법 원칙으로 정립해왔다. 이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무상 개발 협력,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지원 등 3억 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20억 불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돕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세계 시민의 공정한 접근권이 보장되고, 나아가 디지털 기술이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규범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이달 말에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디지털 향유권을 인간의 보편적 권리로 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디지털 질서 규범 제정을 위한 국제기구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기준과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제 세계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는 G20이 새로운 디지털 규범을 정립하는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수·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평이한 수준 아냐”
-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1심 벌금 150만원 선고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비트코인 급등에 신바람난 거래소…“황금기 왔다”
- 국민연금 보험료 오르는데…전액 부담하는 ‘지역가입자’ 어쩌나
- 尹, 韓 요구 다 수용했지만…기자회견 긍정 ‘23.2%’ 이유는
- “어머니의 기도”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순조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이재명 선고 하루 전 ‘김건희 특검안’ 던진 민주당, 속내는
- 尹대통령, APEC정상회의서 이시바 日총리와 두번째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