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대명사’ 박지영, 데뷔 9년 만에 찾아온 전성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꾸준함의 대명사' 박지영(27, 한국토지신탁)이 데뷔 9년 만에 제대로 된 전성기를 맞이했다.
박지영은 1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목표를 상향한 박지영은 아직까지 발을 디뎌보지 못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했고 이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그 무대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이예원 바짝 추격
‘꾸준함의 대명사’ 박지영(27, 한국토지신탁)이 데뷔 9년 만에 제대로 된 전성기를 맞이했다.
박지영은 1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대회 첫 날 3오버파 75타로 다소 부진했으나 이튿날 5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고 마지막 날에도 특유의 안정감이 돋보이는 플레이로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2015년 1부 투어에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수상한 박지영은 지난 9년간 한결같은 플레이로 ‘가장 꾸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 2년 차였던 2016년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17년에는 29개 대회 참가 중 무려 15개 대회서 TOP 10에 진입하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그해 우승이 없었던 것은 옥에 티.
꾸준했던 플레이와 달리 우승복은 유독 따르지 않았는데 올 시즌 전까지 4승을 수확하던 박지영이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지영은 “다승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고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의 왕관을 쓰며 뜻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목표를 상향한 박지영은 아직까지 발을 디뎌보지 못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했고 이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그 무대였다.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추가한 박지영은 상금 랭킹에서도 시즌 누적 9억 2313만원을 기록, 이 부문 1위인 이예원을 6625만원 차로 압박하게 됐다. 여기에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440점으로 이예원(448점)을 턱밑 추격 중이다.
박지영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줄곧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대상과 상금왕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탈환한다면 2019년 최혜진 이후 4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게 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대어 김세빈, 여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행
- 호주 교포 이민지,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우승 보인다
- 코코 가우프, 10대 나이로 US오픈 여자단식 제패
- “램지 유니폼 좀..” 논란의 클린스만, 국대 감독 품격 어디로?
- ‘박찬호도 절레절레’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의 차이 [기자수첩-스포츠]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민희진 플랜’대로 흘러가나…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초강수 [D:이슈]
- 반환점 돈 홍명보호 선두 굳히기, 손흥민 A매치 50호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