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제패한 고군택…코리안투어 5년 만에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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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고군택(24, 대보건설)이 코리안 투어 선수로는 5년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영종에 위치한 클럽72CC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서 연장 접전 끝에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5200만원을 획득했다.
우승 상금 2억 5200만원을 더한 고군택은 누적 상금을 5억 3970만원까지 높이면서 이 부문 1위인 한승수(6억 6317만원)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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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포인트 1위, 상금 랭킹 역시 2위 상승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고군택(24, 대보건설)이 코리안 투어 선수로는 5년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영종에 위치한 클럽72CC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서 연장 접전 끝에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5200만원을 획득했다.
그야말로 극적인 뒤집기 쇼였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로 이태훈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고군택은 전반 9개홀에서 4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하지만 먼저 출발한 콩왓마이가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고 보기 없이 9언더파를 적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반면, 10번홀 보기에 이어 13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고군택은 그대로 우승이 멀어지는 듯 했다. 14번홀과 15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힘을 내기 시작한 고군택은 콩왓마이에 1타 뒤진 채 마지막 18번홀을 맞았다.
자로 잰 듯한 정확한 샷으로 거리를 좁히기 시작한 고군택은 회심의 세 번째 샷이 홀컵 바로 옆에 붙었고, 극적인 버디 퍼트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결국 연장전에서도 다시 한 번 버디를 낚은 고군택은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의 시즌 3승을 자축했다.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서 첫 승을 따낸 고군택은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한 시즌 3승은 2018년 박상현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상금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우승 상금 2억 5200만원을 더한 고군택은 누적 상금을 5억 3970만원까지 높이면서 이 부문 1위인 한승수(6억 6317만원)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대상에 해당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정상을 탈환한 고군택이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 참가한 고군택은 누적 포인트 4007.65점으로 이재경(3550.53점)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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