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완벽투+강승호 결승타' 두산, 삼성 완파하고 주말 3승 1패 휘파람 [잠실:스코어]

김지수 기자 2023. 9. 10.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4차전에서 8-2로 이겼다.

두산은 이후 8회초 수비에서 김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에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넉넉한 리드를 여유 있게 지켜내고 8-2의 승리를 따냈다.

두산 불펜도 게임 후반 삼성의 추격을 여유 있게 잠재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더블헤더 포함 주말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감하고 5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4차전에서 8-2로 이겼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 4-0 완승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로하스(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삼성은 김현준(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피렐라(우익수)-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김호재(3루수)-김재성(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좌완 최채흥이 알칸타라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두산은 2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후속 타자 김재환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강승호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두산은 계속된 무사 2루의 추가 득점 기회도 살려냈다. 허경민, 조수행의 연이은 내야 땅볼 때 2루 주자 강승호가 한 베이스씩 진루한 끝에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3-0으로 달아났다.

타선 득점 지원에 알칸타라도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2회초 2사 만루, 3회초 2사 1·2루 고비를 실점 없이 넘긴 뒤 5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내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두산은 5회말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김재호의 2루타와 로하스의 볼넷 출루로 주자를 모았고 2사 후 양석환이 3점 홈런을 폭발시켜 스코어를 6-0으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삼성은 6회초 만회 점수를 얻었다. 1사 후 오재일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재현의 내야 땅볼 때 두산 3루수 허경민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김지찬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오재일이 득점하면서 6-1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강승호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1사 후 조수행, 정수빈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연결됐다. 김재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로하스의 2타점 적시타로 8-1까지 도망가면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두산은 이후 8회초 수비에서 김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에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넉넉한 리드를 여유 있게 지켜내고 8-2의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제 몫을 해내고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두산 불펜도 게임 후반 삼성의 추격을 여유 있게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로하스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양석환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 2득점, 강승호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등 주축 타자들의 맹타가 빛났다.

반면 삼성은 최채흥이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뒤 타선 침묵까지 겹치며 2연패에 빠졌다. 오재일과 김지찬이 멀티 히트로 분전했지만 득점권에서 단 한 개의 적시타도 터지지 않는 빈공에 시달리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