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놓쳤던 사우디 알이티하드, 이적시장 마감 전 히샤를리송도 노렸었다

김희준 기자 2023. 9. 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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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이 무산된 후 히샤를리송 영입을 노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이 무산되자 대체자로 히샤를리송을 주목했다. 히샤를리송과 협상은 시간이 촉박해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진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살라 영입에 실패한 알이티하드는 이적시장 마감 전 히샤를리송도 노렸던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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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이 무산된 후 히샤를리송 영입을 노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이 무산되자 대체자로 히샤를리송을 주목했다. 히샤를리송과 협상은 시간이 촉박해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진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살라가 알이티하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 지난주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황혼기 선수들과 조타, 루이스 펠리페 등 젊은 선수들을 모은 알이티라드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살라를 영입해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 라미 압바스 에이전트 등 관계자들은 거듭 살라가 떠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알이티하드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499억 원) 이적료와 7,8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 연봉으로 리버풀과 살라를 유혹했지만 소용없었다.


살라 영입에 실패한 알이티하드는 이적시장 마감 전 히샤를리송도 노렸던 걸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히샤를리송은 살라 영입에 실패한 알이티하드가 관심을 둔 대상이었다. 히샤를리송에 대한 관심은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들이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야망을 알린 또 다른 증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히샤를리송 이적에도 난항을 겪었으리라 예상된다. 히샤를리송은 최근 토트넘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 엄연히 들어있는 선수다. 또한 해리 케인 이탈로 스트라이커가 줄어든 토트넘이 히샤를리송까지 판다면 공격진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결론적으로는 이적시장 마감 때문에 영입이 불발됐지만, 이적시장 기간이 여유로웠어도 히샤를리송을 품에 안았을 확률은 낮다.


알이티하드는 다가오는 겨울 살라 영입에 재도전한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살라를 합류시키기 위해 이적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살라는 현재까지 이적설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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