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반등에 지쳤나…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서울은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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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들면서 강한 반등을 시작한 전국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역시 상승폭이 줄었지만 지방에 비해서는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직방이 산출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서울은 지난달에도 1.029% 오르며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매달 1%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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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들면서 강한 반등을 시작한 전국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역시 상승폭이 줄었지만 지방에 비해서는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직방이 산출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전월 대비 변동률은 +0.737%로 7월(+0.963%) 대비 -0.226%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의 상승률이 같은 기간 1.314%에서 1.029%로 0.285%포인트 줄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0.286%포인트(1.012→0.726%), 0.228%포인트(0.941→0.713%) 낮아졌다. 세종은 0.904%에서 0.614%로 0.289%포인트 줄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큰 상승률 축소폭을 보였다.
이런 상승세 둔화는 최근 강한 반등에 대한 피로감,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 동력 축소, 지난 6월부터 나타난 거래량 감소 등의 영향일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서울은 지난달에도 1.029% 오르며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매달 1%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년 전 같은 달과의 가격 차이는 -19.280%였던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줄어 지난달 -2.651%까지 좁혀졌다.
전월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경기와 인천이 각각 0.7%대로 서울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대전이 +0.6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전남(0.594%), 전북(0.533%) 울산(0.520%)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높은 상승세가 서울 등에서 현재도 유지되고 있고 50년 만기대출 인기 등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하락세 전환을 논하기엔 아직 섣부르다”고 평가했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아파트 가격 주간 시세를 보면 지난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노원(-0.02%)과 은평·구로(각 -0.01%)에 그쳤다. 나머지 지역은 상승(6곳) 또는 보합(16곳)을 기록했다. 전셋값은 은평(-0.01%)만 소폭 내렸다. 동작(0.06%) 등 9곳이 오르고 강동 등 15곳이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지역이 늘어나면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은평구 전세가격 변동률도 약보합 수준을 보여 곧 서울 전체 자치구의 전셋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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