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시즌 첫 승+통산 9승 ‘파란불’…퀸시티 챔피언십 선두

정대균 2023. 9.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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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동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C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젠베이윈(대만)을 2타 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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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이로 앞서
이민지. AP연합뉴스

호주동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C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젠베이윈(대만)을 2타 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민지는 작년 6월 US여자오픈에서 통산 8승째를 거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2위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낸 이민지는 “버디를 많이 잡아내는 것도 좋지만 결정적인 파퍼트를 집어넣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민지는 4차례 그린 미스가 있었으나 발군의 퍼트감을 앞세워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퍼트 개수는 25개에 불과했다.

단독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인뤄닝(중국)은 1타를 잃고 공동 8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미향(30·볼빅)4타를 줄여 최혜진(24·롯데)과 함께 공동 15위(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27·메디힐)이 공동 39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과 신지은(31·한화큐셀)은 공동 47위(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에 머물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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