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남미 투어 포문...“함성 소리 너무 커, 잊지 못할 하루”

지승훈 2023. 9. 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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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스파가 멕시코 콘서트로 남미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에스파는 8일(현지시간)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멕시코 시티’를 개최했으며 첫 남미 투어인 만큼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날 에스파는 강렬한 퍼포먼스의 ‘아이너지’, ‘새비지’, ‘도깨비불’부터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서스티’, ‘자각몽’, ‘웰컴 투 마이 월드’와 발랄한 매력의 ‘스파이시’, ‘베러 띵스’, ‘라이프스 투 쇼트’, ‘돈트 블링크’, ‘예삐 예삐’ 등 다채로운 무대 섹션으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마친 에스파는 “여러분의 함성 소리가 엄청 커서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잊지 못할 하루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남미 투어의 첫 도시가 여기 멕시코였는데, 재미있는 시작이었다. 앞으로도 다시 볼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할 테니까 기다려달라”고 소감을 전한 뒤, 현지 언어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인사했다.
에스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관객들은 공연 내내 기립한 채 팬라이트를 흔들며 에스파의 무대에 뜨거운 함성과 환호를 보낸 것은 물론, ‘넥스트 레벨’과 ‘블래 맘바’ 등의 히트곡 무대에서 폭발적인 떼창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스파는 9월 1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남미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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