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조대왕 능행차 정조역 문상철, 혜경궁역 유선자씨 선발

‘2023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때까지 홍보대사 활동
이재준 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만드는 축제”

이재준 수원시장이 문상철, 유선자씨에게 당선증 족자를 수여하고 함께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2023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문상철(42·송죽동)씨가 정조대왕역, 유선자(58·원천동)씨가 혜경궁 홍씨 역으로 각각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열린 선발대회에는 정조대왕 역 6명, 혜경궁 홍씨 역 13명이 후보로 참가했다. 대회는 1차 관복 심사, 2차 자유복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평가, 후보자 상호 평가, ‘새빛톡톡’을 활용한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선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선발된 두 사람에게 당선증 족자를 수여했다.

문상철, 유선자씨는 10월 8~9일 열리는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서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는 등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가 끝날 때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올해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의 근본정신은 시민 참여”라며 “전문 배우나 후손이 아닌 평범한 시민 중에서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선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