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가방은 안 가져가도'…유독 절도 많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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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등의 자전거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세종 남부경찰서 관할 지역 내 절도 범죄는 모두 856건인데, 이중 자전거·킥보드 절도가 267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청소년 자전거·전동 킥보드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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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10대 청소년 등의 자전거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세종 남부경찰서 관할 지역 내 절도 범죄는 모두 856건인데, 이중 자전거·킥보드 절도가 267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10대 청소년이 80.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장소는 아파트가 37.4%로 가장 많았고, 거리 등 노상이 36%, 상가가 26.6%로 뒤를 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10대 피의자 대부분이 충동심과 호기심에서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변에 버리고 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청소년 자전거·전동 킥보드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다른 사람의 자전거나 킥보드를 잠깐 타고 버려두는 경우에도 최대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후에는 반드시 잠금장치를 하고, 청소년이 단순한 호기심과 충동심에 다른 사람의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가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학교나 가정에서도 교육을 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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