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바르사와 1년 계약 연장 근접 '연봉 두 배 인상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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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는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차비 감독은 앞으로 며칠 안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구단과 이미 합의를 마쳤고 공식 발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올 당시 팀 재정 상황을 고려해 많은 돈을 포기했고, 라리가 우승 이후 성과에 걸맞는 연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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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는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차비 감독은 앞으로 며칠 안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구단과 이미 합의를 마쳤고 공식 발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차비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전설이었다. 2000년을 전후해 주전을 차지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미드필더 삼각편대를 이뤄 팀 황금기를 진두지휘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를 비롯해 라리가 우승 7회, 코파델레이 3회 등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2019년 지도자로 변신했다.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보낸 카타르 알사드에서 지휘봉을 잡아 리그와 국내컵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년에는 메시가 떠나고 리그 9위로 처지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던 바르셀로나에 감독으로 돌아왔다.
빠르게 팀을 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차비 감독은 2021-2022시즌 중도 부임해 바르셀로나를 리그 2위까지 올려놨고, 그 다음 시즌 라리가 정상으로 돌려놨다. 자신이 선수 시절 체득했던 바르셀로나 축구 철학을 다시금 팀에 이식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약 연장에도 성공했다. 차비 감독은 기존에 바르셀로나와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상황이었는데, 이를 1년 연장해 2025년 6월까지 팀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
연봉도 2배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올 당시 팀 재정 상황을 고려해 많은 돈을 포기했고, 라리가 우승 이후 성과에 걸맞는 연봉을 요구했다. 여전히 사정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난색을 표했지만 현재 연봉의 2배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 계약이 유지되려면 유럽대항전 성적이 뒷받침돼야 한다. 차비 감독은 지난 2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UCL에서 2년 동안 불운을 겪고도 유럽에서 다시 위대해질 거라는 희망을 안았다. 바르셀로나는 이전에 비해 발전했지만 여전히 유럽 최고 팀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차비 감독이 UCL 우승을 향하는 게 어려운 과제가 될 거라 예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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