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로 주식 투자한다고?”...신한투자증권 ‘알파 플러스 카드’ 눈길
신한투자증권은 주식 투자 전용 카드인 ‘알파 플러스 카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사용 포인트를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적립해 국내·해외 주식뿐 아니라 채권·펀드 등 금융상품까지 투자할 수 있는 카드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카드가 손잡고 선보인 이 카드는 역대급 적립률이 특징이다. 편의점, 통신 요금, 커피 전문점 등에서 사용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주유소에서도 3%씩 적립된다. 월 최대 적립금은 4만원이며, 연내 48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카드 포인트를 소액 투자 서비스와 연결하면 매월 적립식 투자도 가능한다. 예를 들어 애플 주가가 25만원 미만이라는 가정하에 애플 주식 5000원 매수를 설정하면, 적립금 5000원이 쌓일 때마다 애플 주식 0.02주가 자동 매수된다. 카드 사용만 하면 주식이 쌓이는 셈이다.
동시에 카드 발급 고객은 투자 전문가들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거액 자산가들에게 제공되는 디지털 PB(프라이빗뱅커)들의 컨설팅 서비스를 카드 발급 고객에게 제공한다. 투자 금액과 무관하며 카드 발급 후 전담 PB가 연결돼 주식, 채권, 연금 등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로 투자 정보 서비스인 ‘투자플러스’도 2주간 무료로 제공된다.
알파 플러스 카드는 신한카드의 ‘신한플레이’, 신한투자증권의 ‘신한알파’, 신한금융그룹 통합 플랫폼 ‘신한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마일리지 적립 계좌로 지정하면 된다. 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신한투자증권의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새 카드 출시를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알파 플러스 카드 발급 후 2만원 이상 사용하면 해외 주식 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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