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3 고래 보전 국제 학술회’ 개최

장정욱 2023. 9.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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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고래류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 및 전문가 교류 등을 활발히 하기 위해 11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고래 보전 국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국가별 고래류 보호 관련 정책과 제도, 연구성과 등을 활발히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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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중심 고래 보호 협력
일본이 지난 2019년 31년 만에 상업 포경을 재개하면서 홋카이도 구시로 항구에서 포획한 밍크고래를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고래류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 및 전문가 교류 등을 활발히 하기 위해 11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고래 보전 국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고래 보전 국제 학술발표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채택한 ‘상괭이 보전 결의안’을 이행하는 조치 중 하나다. 서해 인접국인 한·중·일 3국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학술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행사발표회에는 한·중·일 3국 모두 참여한다. 이 외에 뉴질랜드, 이탈리아, 필리핀, 대만, 홍콩 등 총 8개 국가 고래류 전문가들도 함께해 고래류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 범위가 서해 주변에서 세계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발표회 첫째 날은 ‘고래와 인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고래와 인간의 역사 ▲주요 국가의 고래 보전 현황 ▲고래 보전을 위한 앞으로의 방향 및 국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튿날은 고래류 전문가들이 ▲유전적 연구 및 생태 조사 ▲혼획 실태 및 구조치료 ▲부검연구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학술 발표회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국가별 고래류 보호 관련 정책과 제도, 연구성과 등을 활발히 공유할 방침이다. 공동 조사와 연구 활동도 확대하는 등 고래류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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