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폴란드 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협력 강화'

홍남표 시장 참석, 협약 맺어 ... 홍 시장, 포즈난대학 한국어과 학생 만나기도

[윤성효 기자]

▲ 창원-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협약식 ⓒ 창원시청

 
창원특례시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의 상공회의소가 서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원특례시는 8일 홍남표 시장이 창원상공회의소-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협약체결식에 참석했다고 10일 전했다.

비엘코폴스카는 폴란드 16개주의 하나이며 주도는 포즈난이다. 이날 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양측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협약식에서 홍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 관계의 역사와 경제 협력 확대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중요한 것은 양국 민간 기업 간 교류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간 협력외에, 지자체간 그리고 상공인간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창원-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간 협약체결이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폴란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나섰다고 창원시가 전했다.

홍 시장은 포즈난 아담 미츠키에비치 한국어과 학생과 오찬을 하고 오후에는 포즈난 케이-팝(K-POP) 춤학생팀과 면담을 가졌다. 2003년도에 개설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 한국어학과는 한국과 폴란드를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학생들을 만나 "전쟁으로 인한 역사의 아픔, 급속한 경제 성장 등 한국과 폴란드는 닮은 점이 많다. 양국간 경제, 방산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한·폴 관계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라며 "양국 청년의 긴밀한 문화교류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올해 창원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에 폴란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 창원-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협약식. 왼쪽부터 1.시장님 2.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3.Wociech Kruck(보치에크 크룩) 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회장 4.Jakub Sitek(야쿱시텍) 비엘코폴스카 상공회의소 과장 ⓒ 창원시청

  

▲ 아담 미츠키에비치(adam mickiewicz) 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 오찬 후 단체사진 ⓒ 창원시청

  

▲ 포즈난 K-POP 댄스팀과 환담 및 기념촬영 ⓒ 창원시청

  

▲ 포즈난 K-POP 댄스팀과 환담 및 기념촬영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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