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스컵] K리그 주관 첫 유소년 국제대회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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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주관한 첫 유소년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국내팀은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 등 K리그 구단 유스팀들과 인천부평고등학교까지 총 6팀이 나왔다.
연맹은 유스컵을 매년 개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으며, 향후 대회 규모를 확대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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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K리그가 주관한 첫 유소년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을 개최했다. K리그 유소년 국제 교류 활성화와 해외 선진리그 접점 확대, 각 구단 프런트 및 코칭스태프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및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함이었다. 이전에 하계 챔피언십 등 국내 유소년 대회에 해외팀을 초청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연맹 주관으로 유소년 국제대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 국내팀은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 등 K리그 구단 유스팀들과 인천부평고등학교까지 총 6팀이 나왔다. 해외 팀은 아시아 일본 도쿄베르디와 태국 촌부리FC, 스페인 발렌시아와 레알소시에다드, 잉글랜드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벨기에 안데를레흐트가 참여했다.
초대 우승팀은 벨기에 명문이자 유소년 명가 안데를레흐트였다. 조별리그에서 포항, 전북, 인천, 발렌시아, 촌부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결승에서 도쿄베르디를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1분 아드리앵 틸라노의 감각적인 헤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안데를레흐트 미드필더 아부바카르 단이콩테가 차지했다. 단이콩테는 훌륭한 피지컬과 좋은 공 간수를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있어 중추 역할을 소화했다.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낸 크로스를 올린 선수도 단이콩테였다.
대회 최우수 지도자는 르네 페테르 안데를레흐트 감독이 수상했다. 조별리그와 결승전을 포함해 4승 2무로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유스팀들도 성과를 남겼다. 비록 결승에 진출한 팀은 없었지만 K리그 구단 유스팀은 물론 부평고까지 해외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페테르 감독도 "같은 조에 있던 포항, 인천, 전북은 상당히 좋은 레벨이었음을 느꼈다. 한국 유스팀에 훌륭한 팀들이 많았다"며 한국 유스팀들의 전반적인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포항 공격수 백승원은 "평소 상대해볼 수 없었던 해외팀들과 붙어보고, 천연잔디에서 경기할 수 있어 좋았다. 안데를레흐트, 발렌시아 같은 해외팀들을 상대하면서 피지컬과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해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북 수비수 김건우도 "해외 유명 구단 팀들과 경기를 하게돼 기대감과 설렘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인천 미드필더 김현수는 "유스컵이 인천에서 열린 덕분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해외팀과 직접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공통적으로 대회 결과를 떠나 해외 팀들과 맞붙은 자체가 성장에 도움이 됐다는 말을 꺼냈다.
연맹은 유스컵을 매년 개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으며, 향후 대회 규모를 확대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유스컵이 K리그 유스팀들과 해외 선진리그 유스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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