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돋힌 골드바’..편의점 추석 한정판 250개 열흘도 안돼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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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올 추석을 맞아 한정 수량 제작한 '순금 골드바' 선물세트 250여개가 완판돼 추가 입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발렌타인 30년산 위스키가 130만원에 판매되는 등 주요 편의점 업체(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가 내놓은 고가, 이색 추석 선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순금 골드바는 GS25가 이색 선물 및 '금테크' 열풍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으로 1g부터 37.5g까지 모두 13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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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세븐일레븐·이마트24서도 약진
"근거리 유통·이색 선물 트렌드 영향"
GS25가 올 추석을 맞아 한정 수량 제작한 '순금 골드바' 선물세트 250여개가 완판돼 추가 입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발렌타인 30년산 위스키가 130만원에 판매되는 등 주요 편의점 업체(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가 내놓은 고가, 이색 추석 선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지난달 29일 추석선물 세트로 출시한 순금 골드바 250여개가 모두 소진돼 다음 주 중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다. 순금 골드바는 GS25가 이색 선물 및 '금테크' 열풍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으로 1g부터 37.5g까지 모두 13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37.5g은 가격대가 가장 높은 상품(392만원)으로,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1조 황금수표'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편의점이 출시한 100만원대 고가의 상품들이 팔리고 있다. CU가 출시한 발렌타인 30년산이 최근 130만원에 판매됐으며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순금 골드바 2종(1돈·10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80여개 팔렸다. CU가 출시한 삼성가전과 GS25와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여행 패키지 상품들도 인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부는 근거리 유통 채널 선호 경향과 이색 선물 열풍이 이같은 편의점 이색 선물과 맞아떨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거에는 명절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더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에서 선물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늘었고, 여기에 평범한 선물보다 기억에 남을 만한 색다른 선물을 찾으려는 소비 트렌드도 영향을 미치면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아닌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편의점이 근거리 유통 채널로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 통로가 된 점이 크다"며 "여기에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이색 선물들을 출시하는 동시에 여러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재미난 선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편의점을 찾는 젊은 층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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