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4타점' 토론토, 캔자스시티 꺾고 와일드카드 3위 수성

안희수 2023. 9. 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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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PS)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조지 스프링어가 혼자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토론토는 올 시즌 79승(63패) 째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순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아직 경기를 마치지 않은 4순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전반기 A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던 텍사스는 후반기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졌다. 류현진의 가을야구 참전이 가시화됐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4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타선은 0-0이었던 4회 말 공격에서 첫 득점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스프링어가 상대 선발 투수 잭 그레이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진 수비에서 가우스먼은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드워드 올라바레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은 알레한드로 커크가 볼넷, 달튼 바쇼가 2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고, 2사 뒤 나선 스프링어가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프링어의 이 경기 3번째 타점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스프링어는 토론토가 1점 더 추가하며 4-1로 달아난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 투수 앙헬 제르파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치며 타점 1개를 추가했다. 

토론토는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가우스먼은 8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1승(8패) 째를 거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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