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액공제 900만원...연금 전문가 추천 IRP 포트폴리오 [신용훈의 일확연금]

신용훈 2023. 9.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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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와 연금저축 등 연금 계좌에서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 원 상향 됐다.

이에 따라 연금저축 3인방인 연금저축신탁과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은 40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로,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는 700만 원에서 900만 원까지로 세액공제 범위가 확대됐다.

개인형 IRP는 5년 이상의 기간동안 연금으로 수령해야 하니 매년 1천만 원 이상을 연납으로 수령하여 은퇴이후 국민연금 수령 연령 전 경제적 공백을 메우는데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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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기자의 중년을 위한 연금 이야기-

[한국경제TV 신용훈 기자]
2023년부터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와 연금저축 등 연금 계좌에서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 원 상향 됐다. 이에 따라 연금저축 3인방인 연금저축신탁과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은 40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로,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는 700만 원에서 900만 원까지로 세액공제 범위가 확대됐다. 세액공제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납입액을 추가해 900만 원 한도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오늘은 NH농협은행 김형리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센터장과 함께 연말정산을 앞두고 개인연금 상품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자.

[김형리 NH농협은행 퇴직연금 수익률관리 센터장('월급 200만원인데 1억 어떻게 모으지?' 저자)]

IRP 가입자 연말정산 준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올해 연말정산에 개인형 IRP 세액공제 한도가 9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연간 불입금액을 확인하시라. 일시적으로 불입이 부담된다면 4개월 남은 기간 동안 분할해 부족한 금액을 채우는 것을 추천드린다. 통장 잔액을 체크하면서 나의 개인형 IRP 계좌의 수익률은 어떤지, 보유하고 있는 상품들이 현재 시황에 맞는지 등도 함께 확인 후 거래은행의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

개인형IRP로 어느 정도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올해 50세의 가입자라면 매년 900만 원씩 개 인형 IRP를 납입하고 세금 환급도 118만 원(공제율 13.2%)을 받는다면 수익률 6%로 가정할 경우 약 5,85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회사원이나 공무원 등 통상적인 급여생활자들에게 이 목돈은 퇴직 후 계획했던 해외여행 또는 꿈꾸던 자신만의 일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다. 개인형 IRP는 5년 이상의 기간동안 연금으로 수령해야 하니 매년 1천만 원 이상을 연납으로 수령하여 은퇴이후 국민연금 수령 연령 전 경제적 공백을 메우는데 이용하면 좋다.

☞ 세금환급예상액 [매년 1,188,000*5= 5,940,000] 5년 후 수익률 6%를 가정한다면 약 58,529160원의 목돈 마련 가능

5~6%의 수익률 위한 포트폴리오는?

국민연금 기금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3년 5월 말 국민연금의 위험자산 투자 비중은 약 59.7%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대체투자)이며 안전자산 비중은 40.3%다. 또한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수익률은 4.23%, 설정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5.11%를 실현했다.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은 위험자산의 최대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것이다. 전 국민이 가입한 국민연금의 수익률과 동일한 수익률을 추구하고자 하는 고객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율을 6:4로 설정하면 된다. 위험자산 투자 비중별 예상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개인형 IRP 포트폴리오 조정하는 방법은? 개인형 IRP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방법은 첫 번째 매월 불입하는 부담금 비율을 조정하고 두 번째 기존에 불입한 IRP 통장 잔액으로 보유하고 있는 보유 상품 교체매매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50대 개인형 IRP 가입자의 포트폴리오 조정안을 보면 다음과 같다.

○ 해외채권형 펀드 :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중기적 시계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채권형 펀드를 편입했다. 기존 일정 수익을 얻은 펀드를 환매해 금리 인하 시기를 예측한 채권형 펀드 상품으로 교체매매한 상태이다.

○ 해외지수형 펀드 :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자신이 죽은 뒤 유산으로 미국 국채에 10%를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좋은 기업을 찾는 일, 시황에 맞는 펀드 상품을 선택하는 일 등에 시간과 노력을 쓰는 대신 장기투자 상품으로 미국 나스닥과 S&P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편입했다.

○ TDF 2030(환헤지) : TDF 펀드(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로서 7년 후 채권형 상품 비중이 많아지는 TDF 2030년에 가입했고 향후 안정적인 연금 수령이 가능한 상품을 편입했다.

○ TDF 2030(환오픈) : 환오픈형을 추가 투자함으로써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이 가능한 펀드 상품을 편입했다.

※환헤지 :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대비를 목적으로 환율을 미리고정하는 것 ※환오픈 :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

환헤지와 환오픈의 해외상품을 투자할 때 국제 이슈, 기술 발전 등에 따라 달러 환율과 시장 상황이 변화함을 감안해 각각 투자 비율을 조정해 똑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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