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축구황제' 펠레 넘었다…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
피주영 2023. 9. 9. 22:30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축구 황제' 펠레를 넘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렘의 망게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5-1로 완파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호드리구가 멀티 골을 터뜨렸다. 하피냐도 골맛을 봤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네이마르는 전반 17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 볼리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을 추가한 네이마르는 A매치 124경기에서 79골을 기록했다. 이는 펠레를 넘어 브라질 역대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전까지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123경기에서 77골을 넣었다. 1957년부터 1971년까지 펠레가 기록한 브라질 국가대표 최다 득점과 동률이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16일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알힐랄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알힐랄은 PSG에 8630만 파운드(약 1480억원)를 이적료로 지급했다. 네이마르에게는 무려 연봉 1억2920만 파운드(약 2210억원·이상 추정치)를 주기로 했다. 네이마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만 68골, 프랑스 리그1에서는 82골을 넣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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