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뗀 ‘당근’, 진짜 이유를 아시나요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9. 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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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마켓을 떼고 ‘당근’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기존 중고거래를 넘어 ‘지역생활 커뮤니티’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8년 만의 서비스명 변경에 이어 최근에는 모임 기능을 강화하는 등 ‘하이퍼로컬(지역 밀착)’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당근은 ‘모임’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먼저 ‘출석 체크’ 기능이 새로 생기면서 참여 인원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모임 개설자는 모임 상세 페이지에서 출석 현황을 확인하는 QR코드를 만들 수 있고, 참가자는 오프라인 모임 장소에서 QR코드를 찍어 출석을 인증할 수 있다.

당근이 모임 서비스 편의성을 강화하는 신규 기능을 도입했다. ‘출석 체크’ ‘반복 일정 생성’ 등이다. (당근 제공)
정기 모임을 위한 ‘반복 일정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매주나 격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 예정인 모임일 땐, 고정 날짜를 선택해 반복되는 일정을 최대 6개까지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다.

특정일, 특정 시간에 주기적으로 모여 달리기를 하는 러닝 모임이나 테니스 모임 등에 특히 유용하다. 모임 일정에 참여한 이웃만 체크해 손쉽게 채팅방을 열고 관리할 수 있는 ‘개별 일정 생성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앞으로도 당근은 이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지역 모임서부터 원거리 모임까지, 검색 범위를 넓혀나가는 기능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이웃끼리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생성한 고정 모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모임에 참여하는 이웃과 모임을 운영하는 모임장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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