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E' 전소미 "'극I' 태연, 플러팅 실패…10번 찍어도 안 넘어와" (놀토)[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놀라운 토요일' 전소미가 태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동갑내기' 특집으로 빽가, 전소미,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붐은 전소미에 "누구와도 잘 친해지는 MZ세대 플러팅 핫 걸"이라며 "근데 탱구에게 완벽하게 플러팅을 못 하고 가서 아직까지 아쉽다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소미는 "태연 언니는 저에게 나무 같은 존재다"라며 "나무는 열 번 찍으면 넘어오는데 좀 어려운 나무다. 문자만으로 플러팅하기 어려우니까 오늘 제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얼마나 안 받아줬으면"이라고 하자 전소미는 "제가 몇 번 찔러봤는데 언니가 너무 I다"라고 했다.

이에 키는 "나무인데 집에서 안 나오는 나무"라며 "저는 추석 때 태연 집에 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전소미에게 다들 집으로 찾아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고, 전소미는 집으로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터보의 '나의 일기'를 놓고 1라운드가 진행됐다.

1차 시도 실패 후 멤버들은 붐의 새로운 힌트인 '테크노붐'을 선택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잘 보이지 않는 글씨에 멤버들은 답답함을 표출했다.

힌트 시간이 종료되자 전소미는 "진짜 최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넉살은 "저 대충 하나 봤는데 '버'라는 단어를 봤다"고 말했고 신동엽과 전소미는 "모음 'ㅏ'를 봤다", "저는 'ㅍ'을 봤었다"라고 더했다.

그러자 키는 "'버릇 나빠진다' 그런 거 아니냐"라며 첫줄을 추리했고 문세윤은 "'버릇이', '어르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키가 "짜증내는 걸 계속 놔두면 버릇이 된대"라며 '버릇이 된대'를 캐치했다.

이후 전소미가 캐치한 'ㅍ'을 통해 '앞일은 모른대'를 밝혀냈다.

태연은 "우리 소미 하나 했네!"라며 박수를 쳤고, 전소미는 "나 혹시 뭐 되나?"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