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에 휘말려 경질된 스페인 女 대표팀 감독, '월드컵 우승 후광'으로 레알 지휘봉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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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대표팀을 둘러싼 논란 가운데 경질된 호르헤 빌다 감독이 남자 축구계의 최고봉, 레알마드리드 감독직을 노린다.
빌다 전 감독은 최근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며 세계적인 명사가 될 기회를 잡았다.
동시에 새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스페인 매체 '라디오 마르카'에 출연해 "최강팀을 지휘해보고 싶다. 레알마드리드가 최강 아니겠나"라고 말하며 레알 차기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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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 여자대표팀을 둘러싼 논란 가운데 경질된 호르헤 빌다 감독이 남자 축구계의 최고봉, 레알마드리드 감독직을 노린다.
빌다 전 감독은 최근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며 세계적인 명사가 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우승 시상식에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제니 에르모소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며 시작된 논란 때문에 우승의 기쁨은 곧 사그라들었다. 빌다 감독도 여성 코치의 가슴을 만졌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크게 번지지는 않았는데, 루비알레스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감독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빌다 전 감독은 경질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새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스페인 매체 '라디오 마르카'에 출연해 "최강팀을 지휘해보고 싶다. 레알마드리드가 최강 아니겠나"라고 말하며 레알 차기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레알 감독직은 막연한 희망사항이라기엔 구체적이다. 내년 여름 새 감독을 찾아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현 감독은 올여름에도 브라질 지휘봉을 잡을 듯 보였으나 레알에서 1년만 더 보내기로 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내년 여름까지만 일종의 대행체제로 보낸다면서 페르난두 디니스 플루미넨세 감독을 겸임으로 고용했다.
빌다 감독은 레알 출신이다. 프로 경력은 없지만 유소년 시절에는 레알에서 축구를 배웠다. 선수 경력 없이 일찍 지도자로 전향, 여자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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