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설립 45주년 기념대회]7천명 연합 성가대 한 목소리로 ‘할렐루야’

손동준 2023. 9. 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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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 합창곡 '할렐루야'가 3만석 규모의 대형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9일 예장백석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각 교회를 대표하는 합창단원 7천명과 100명의 오케스트라단원이 참석했다.

예장백석 총회 45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는 7월부터 각 노회와 교회에 협력을 요청해 합창단원을 모집했다.

성가합창단의 중심은 영안교회와 백석대학교 합창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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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설립 45주년 기념대회 행사 이모저모
예장백석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에서 7천명의 연합 성가대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부르고 있다.


헨델의 합창곡 ‘할렐루야’가 3만석 규모의 대형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9일 예장백석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각 교회를 대표하는 합창단원 7천명과 100명의 오케스트라단원이 참석했다. 연합 성가대는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예장백석 총회 45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는 7월부터 각 노회와 교회에 협력을 요청해 합창단원을 모집했다. 1차 목표는 4500명이었지만 9월 초에 이미 6000명 이상이 지원했다. 행사 당일에는 7000명의 합창단원이 모였다.

성가합창단의 중심은 영안교회와 백석대학교 합창단이었다. 이들은 4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백석인의 날’에서 할렐루야를 선보인 바 있다. 영안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기념대회를 겨냥해 할렐루야 합창 연습에 돌입했다. 김형곤 영안교회 성가대장은 “이번 행사에 성가대원으로만 9백명이 참여했다. 올해 내내 연습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전 교인 이제는 악보를 보지 않고 각 파트별로 찬양할 정도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영안교회 외에도 전국에서 할렐루야 합창 연습을 이어왔다. 연합 성가대원으로 참가한 홍자선 인천 에바다교회 목사는 “3달 전부터 교단에서 보내준 파트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연습을 해왔다”며 “대인원이 모여 함께 부르는 할렐루야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천상의 소리처럼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은화 영광의빛교회 목사는 “함께 합창하며 우리가 한 교단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하나 된 교단의 에너지가 한국교회 부흥의 물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낙천 예장백석 헌혈운동본부 총무가 9일 교단 설립 45주년 기념대회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바깥에서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헌혈운동이 진행됐다. 30여명의 현장 헌혈이 진행됐으며 연내 헌혈 약정서 작성이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권영훈 부천 목양교회 청년은 “교단의 설립을 맞아 헌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백낙천 예장백석 헌혈운동본부 총무는 “교단이 연중 이어가고 있는 헌혈운동을 알리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기념대회 현장에 헌혈버스를 동원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교단의 분위기가 더욱 퍼지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 행사장 바깥에는 대한 적십자사의 헌혈 버스가 배치됐다.

글·사진=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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