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덕후들 조심하세요”…중국산 버섯, 농약 범벅

나경연 2023. 9. 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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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백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클로르메쾃'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베스트유통'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백목이버섯 1㎏ 제품으로 포장일은 지난 7월 15일이다.

이번에 판매 중단된 제품에서는 농약 종류 중 하나인 클로르메쾃이 기준치(0.01mg/kg 이하)보다 많은 0.12mg/kg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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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베스트유통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백목이버섯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백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클로르메쾃’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베스트유통’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백목이버섯 1㎏ 제품으로 포장일은 지난 7월 15일이다. 백목이버섯은 뼈 건강, 피부미용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라탕, 냉채, 짬뽕 등에 들어가는 재료다.

이번에 판매 중단된 제품에서는 농약 종류 중 하나인 클로르메쾃이 기준치(0.01mg/kg 이하)보다 많은 0.12mg/kg 검출됐다. 해당 농약은 식물성장조절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되면 통관 단계에서 정밀 검사를 5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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