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尹-바이든 "캠프 데이비드 '성공적'...한미일 세계에 기여할 것"

이수민 2023. 9. 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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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기실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환담을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정상회의 시작 전, 정상 라운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우해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고맙게 생각한다.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특히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제18차 G20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 방안을 발표하는 세션과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등 국제질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밝히는 세션이 있을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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