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 김의승 서울시 부시장 "실종아동 무사 귀환 위해 최선"

서지영 2023. 9. 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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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9일 서울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환영사를 남긴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을 비롯해 축사를 한 서울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 등 여러 인사가 찾았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물론 서울시까지 그린마라톤을 향한 마음은 같았다. 김의승 부시장은 "지난해 2만6000여 건의 실종아동 중 58명이 아직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실종아동들의 무사 기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가을 햇살이 완연한 한강변에서 열렸다. 김의승 부시장은 "오늘 참가자 모두 한강변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달려주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그린리본의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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