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하정우 ‘보스톤’ 주역 ‘그린리본’서 행복한 어린이 위해 RUN![그린리본마라톤]
정진영 2023. 9. 9. 15:25
영화 ‘1947 보스톤’의 주역들이 행복한 어린이를 위해 힘을 보탰다.
‘1947 보스톤’에 출연하는 임시완과 하정우는 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개최된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그린리본콘서트’(이하 ‘그린리본마라톤’)에 참석해 마라톤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린리본마라톤’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7년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았다. 오는 27일 마라톤과 손기정, 서윤복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1947 보스톤’ 개봉을 앞둔 만큼 영화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제작사인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등에겐 이날 ‘그린리본마라톤’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1947 보스톤’에 출연하는 임시완과 하정우는 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개최된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그린리본콘서트’(이하 ‘그린리본마라톤’)에 참석해 마라톤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린리본마라톤’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7년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았다. 오는 27일 마라톤과 손기정, 서윤복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1947 보스톤’ 개봉을 앞둔 만큼 영화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제작사인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등에겐 이날 ‘그린리본마라톤’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하정우는 대회 시작 전 단상에 올랐다. 그는 “이렇게 야외에서 인사를 드리니 색다른 기분”이라면서 “날씨가 오늘 무덥다. 수분 섭취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자는 하정우를 ‘손기정 감독’이라고 호칭, 센스 있는 진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정우는 ‘1947 보스톤’에서 전설의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 역을 맡아 서윤복 역의 임시완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은 대회 시작 전 일간스포츠와 만났다. 강 감독은 “그동안 영화를 준비하며 ‘손기정 마라톤대회’에는 계속 참가해왔다. 그동안 마라톤 대회에 나가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영화를 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밝히며 마라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린리본마라톤’에 와 보니 싱싱하고 좋은 분위기가 느껴진다”면서 “이런 좋은 기운을 우리 영화도 받았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 아니겠나.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모든 러너 분들 건강하게 완주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는 하정우와 함께 단상에 올라 직접 러너들을 격려했다. 장 대표는 “마라톤 인구라면 ‘1947 보스톤’을 꼭 보셔야 한다”면서 “오늘 대회 즐기시고 우리 영화도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1947 보스톤’ 보시고 재미와 감동 느끼고 가시라”고 부탁했다.
이번 대회는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한다.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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