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빈혈로 우려의 중심에 놓인 슈퍼스타… 알렉시스 산체스 몸상태에 칠레와 인테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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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에서 한때 활약했던 스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빈혈로 칠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산체스는 맨유에서의 부진을 떨치기 위해 2019년 인테르 임대를 감행했고, 성공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연봉 대비 기량이 좋은 노장 공격자원을 얻은 셈이고, 칠레 대표팀에서도 산체스의 후계자가 잘 발굴되지 않았기 때문에 35세 노장의 마지막 불꽃을 기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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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에서 한때 활약했던 스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빈혈로 칠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9일(한국시간) 칠레는 우루과이 원정으로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산체스는 전 칠레 감독이자 자신의 은사였던 마르셀로 비엘사 우루과이 감독과 재회할 기회를 놓쳤다.
산체스의 부재는 칠레에 큰 타격이었다. 산체스는 2015, 2016년 연속으로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던 황금세대 중에서 현재 컨디션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었다.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기존 플레이스타일에서 벗어나 노련미를 장착한 산체스는 지난 2022-2023시즌 올랭피크마르세유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 14골 3도움을 기록, 완벽하게 부활한 상태였다.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산체스의 이름은 우루과이전 엔트리에 없었다. 에두아르도 베리소 칠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산체스의 상태를 확인 중이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산체스의 피 검사 결과 적혈구 수치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즉 빈혈이었다. 이는 칠레뿐 아니라 새 소속팀 인테르에도 큰 우려로 다가온다. 인테르는 올여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만 남기고 공격진을 싹 물갈이했다. 로멜루 루카쿠, 에딘 제코, 호아킨 코레아의 자리에 마르퀴스 튀람,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산체스가 들어온 꼴이었다.
산체스는 세리에A와 궁합이 좋다. 2010-2011시즌 우디네세 소속으로 돌풍을 이끌며 처음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바르셀로나, 아스널 시절까지는 정상금 공격수로서 활약했다. 2016-2017시즌 아스널 공격을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골 10도움을 몰아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에는 비싼 연봉에 비해 형편없어진 경기력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는 수모를 겪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의 부진을 떨치기 위해 2019년 인테르 임대를 감행했고, 성공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인테르로 완전이적해 활약하다가 지난해 계약을 해지하고 마르세유로 떠났다. 성공적인 프랑스 리그 경력을 추가한 뒤 인테르로 복귀했다. 이번 인테르 연봉은 맨유 시절의 1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연봉 대비 기량이 좋은 노장 공격자원을 얻은 셈이고, 칠레 대표팀에서도 산체스의 후계자가 잘 발굴되지 않았기 때문에 35세 노장의 마지막 불꽃을 기대하고 있었다. 산체스의 빈혈이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양쪽 모두 문제가 커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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