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이후 2G 2득점, 차갑게 식은 KIA 타선…사령탑은 "약간 힘 빠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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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힘이 빠진 느낌이다."
9연승을 달리는 동안 뜨겁게 달아올랐던 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최근 2경기에서 KIA가 뽑아낸 점수는 도합 2점이다.
KIA는 9연승 기간 동안 타순을 가리지 않고 모든 타자들이 저력을 발휘, 상대 투수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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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약간 힘이 빠진 느낌이다."
9연승을 달리는 동안 뜨겁게 달아올랐던 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최근 2경기에서 KIA가 뽑아낸 점수는 도합 2점이다.
KIA는 9연승 기간 동안 타순을 가리지 않고 모든 타자들이 저력을 발휘, 상대 투수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마운드도 탄탄했지만, 9경기 중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경기가 네 차례나 될 정도로 팀 입장에서는 타자들의 활약에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KIA는 7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영봉패를 당한 데 이어 8일 LG전에서는 2-12로 대패했다. 나성범을 제외하면 멀티히트를 달성한 타자는 단 한 명도 없었고, 박찬호-김도영 테이블세터는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승 기간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사령탑은 타자들의 부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타자들이) 연승 기간에 에너지를 100% 다 소진한 것 같다. 빨리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타자들은 잘하려고 하는데, 그제(7일 두산전) 이후 약간 힘이 빠진 느낌이다. 주말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진단한 뒤 "어떻게 하면 (타격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코칭스태프가 연구해야 할 것 같다. (타선이) 오늘이라도 좋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누구보다도 답답한 건 선수들이다. 8일 경기가 끝난 뒤 황대인, 최원준, 고종욱, 오선우 등 몇몇 타자들은 퇴근을 미루고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약 20분 동안 야간 특타를 실시했다. 이튿날 낮 경기가 있는 걸 감안해 길게 진행한 건 아니었지만, 그 시간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게 사령탑의 마음이다.
김종국 감독은 "(야간에 특타를 하는 게) 낮에 하는 것보단 나은 것 같고, 야간에 하면 집중력이 더 생기는 부분도 있다. 실내에서 치는 것보다는 실전감각에 있어서 더 낫다"라며 타자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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