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로코 한국대사관 "강진으로 인한 교민 피해 아직 없어"

노경조 2023. 9. 9.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모로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진 발생 후 한인회 등을 통해 교민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 다행히도 아직 교민 관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한 마라케시 인근에는 비정부기구(NGO) 종사자나 선교사 등 1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으로 대피한 모로코 시민들 모습 / 사진출처=연합뉴스

주모로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진 발생 후 한인회 등을 통해 교민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 다행히도 아직 교민 관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새벽 시간인 데다 강진 발생 인근의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대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모로코 내 한인은 360여명이다. 교민 대부분은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 북부 지역에 들어온 자동차 부품 회사 등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한 마라케시 인근에는 비정부기구(NGO) 종사자나 선교사 등 1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수도 라바트와 카사블랑카에서도 큰 진동이 느껴졌지만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밤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 지점에서는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모로코 정부는 지금까지 최소 296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