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해진 스레드…이용자 끌어모으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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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며 지난 7월 떠들썩하게 등장했던 스레드가 떨어져 나간 이용자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스레드에 올린 글을 통해 키워드를 이용해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시물 검색 기능은 스레드 이용자들이 많이 요청하는 기능 중 하나로, 경쟁 소셜미디어(SNS)인 옛 트위터 X 등 다른 SNS에서도 유사한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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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며 지난 7월 떠들썩하게 등장했던 스레드가 떨어져 나간 이용자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스레드에 올린 글을 통해 키워드를 이용해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키워드 검색은 미국과 아르헨티나, 인도, 멕시코 등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로 출시되며, 웹 사이트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스레드에서 다른 계정만 검색할 수 있어 기능이 제한적이었다.
게시물 검색 기능은 스레드 이용자들이 많이 요청하는 기능 중 하나로, 경쟁 소셜미디어(SNS)인 옛 트위터 X 등 다른 SNS에서도 유사한 기능이 있다.
웹 사이트나 앱에서 새 기능을 시도하려면 검색 아이콘을 선택한 뒤 키워드나 단어를 입력하면 일치하는 게시물 목록이 표시된다.
게시물 검색 기능 추가는 크게 줄어든 이용자들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한 스레드의 노력 중 하나다.
스레드는 지난 7월 일론 머스크의 X 대항마로 출시한 이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1억 명 이상의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여러 기능을 갖추지 못하면서 이용자 수는 정점을 찍었던 7월 7일 이후 계속 줄어들었고, 한 달 뒤에는 80%가 감소하기도 했다.
이에 스레드는 지난 7월 19일에는 팔로워를 쉽게 알 수 있는 팔로우 탭(follows tab)과 다른 언어로 된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또 지난달 웹 버전을 출시해 컴퓨터에서도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스레드는 조만간 편집 버튼,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 및 해시태그 기능 등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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