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언제오나…당분간 서쪽 중심 늦더위

김현경 2023. 9. 9.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가 지났지만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에서 일본 쿠릴열도까지 넓게 자리한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낮 기온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권, 경상서부에서는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에서는 25∼30도에 머무르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가 지났지만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에서 일본 쿠릴열도까지 넓게 자리한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낮 기온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권, 경상서부에서는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에서는 25∼30도에 머무르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9∼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아침 15.3∼21.0도, 낮 24.6∼28.4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겠다.

밤에도 맑은 날씨가 유지되면서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일어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한낮 자외선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 수준으로 햇볕을 1∼2시간 받으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그늘에 머무르거나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겠다.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오존은 9일은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전남·부산에서, 10일은 서울·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10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정도다.

10일 밤부터 11일까지 남해동부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45㎞(9∼13㎧)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11일부터 경남권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안팎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경상권해안은 10일까지, 제주도해안은 11일까지 너울로 인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해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