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마, 골키퍼까지 농락하는 '환상 돌파'로 도움 작렬… 상승세를 A매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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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비수마가 토트넘홋스퍼에서 타기 시작한 상승세를 말리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비수마는 현재 진행 중인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2, 2013년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아프리카 정상을 넘보던 시기도 있지만 말리 역대 최고 선수 세이두 케이타가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그만한 위력을 보인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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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홋스퍼에서 타기 시작한 상승세를 말리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9일(한국시간) 말리 바마코의 '3월 26일 경기장'에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G조 6차전을 치른 말리가 남수단에 4-0으로 승리했다.
에선을 5승 1패로 가뿐하게 통과한 말리가 조 2위 감비아와 더불어 본선에 올랐다. 현재 총 24개 참가팀 중 18개가 결정된 상태다. 개최지는 코트디부아르다.
비수마의 화려한 돌파는 이브라히모 코네, 카모리 둠비아(2골)의 골로 이미 승기를 잡았던 후반 37분 나왔다. 중원부터 공을 운반해 상대 진영까지 간 비수마는 2 대 1 패스로 아예 골대 근처까지 전진했다.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돌파하며 들어간 비수마가 문전으로 패스하려 할 때 상대 골키퍼가 막으러 나왔다. 이때 비수마는 골키퍼를 앞에 놓고 타이밍을 빼앗으며 방향을 두 번 바꾸는 드리블로 골키퍼를 두 번이나 엉덩방아 찧게 만드는 압도적인 개인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문전으로 준 공을 네네 도르겔레스가 마무리했다.
비수마는 현재 진행 중인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릴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거치며 프로에서 주목 받은 비수마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서 민첩하고 공격력까지 갖춘 비수마는 지난 시즌 경직된 전술에서 역량을 보여주기 힘들어했다. 이번 시즌 한층 공격적으로 바뀐 토트넘 전술에서 비수마는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당 드리블 성공 횟수에서 2.8회로 리그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탁월한 발재간과 전진 능력이 대표팀에서도 빛을 발했다.
말리는 2008년 대회부터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2012, 2013년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아프리카 정상을 넘보던 시기도 있지만 말리 역대 최고 선수 세이두 케이타가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그만한 위력을 보인 적은 없었다. 현재 말리는 비수마를 비롯해 엘빌랄 투레(아탈란타), 라사냐 쿨리발리(삼프도리아), 셰이크 두쿠레(크리스털팰리스), 아마두 아이다라(RB라이프치히) 등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이 늘어난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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