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6년차 이효리가 제주 보컬 학원 주 3회 나가게 된 배경

이인혜 2023. 9. 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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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용기 있는 도전을 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26년차를 맞은 이효리는 가수로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보컬을 배우고 있다고 해요. 가요계 대선배로 불리는 그가 보컬을 배운다는 것은 다소 의아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에 대해 이효리는 최근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나는 연습생 시절도 없이 대학을 다니다 바로 데뷔했다"라면서 "그래서 항상 마음속에서는 노래 연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근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함께 출연했던 김완선과 엄정화를 언급하면서, 두 사람을 보니 "나의 10년 후 모습이 그려지더라. 두 분 덕분에 너무나 큰 용기를 얻었다"라고 하기도. 공교롭게도 김완선, 엄정화는 이효리보다 10살 위인데요. 그럼에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는 모습에 이효리가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여요.

이효리는 이날 "제주도 보컬 학원에 등록했다"면서 관련 에피소드도 함께 들려줬는데요. 그는 학원에 "사실 제가 이효리인데요, 경력도 오래되고 가수 생활도 오래돼서 보컬 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자신이 이효리라는 것을 학원 측에서 믿지 않자 직접 전화를 해 오해를 풀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일주일에 세 번 보컬 연습을 받고, 컴퓨터 작곡까지 받고 있다는 이효리!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여줄 왕성한 활동도 벌써 기대되네요.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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