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수원지검 도착…"정치검찰, 진실 가둘 순 없다"

이보람, 김은지 2023. 9. 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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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9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5번째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한 이 대표는 “국민 주권을 부정하는 세력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고, ‘내가 국가다’ 이런 생각이야 말로 전체주의”라고 운을 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여의도 국회를 나와 수원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민생 파괴·평화 파괴 행위, 국민 주권을 부정하는 국정 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국정 방향을 전면 전환하고 내각 총사퇴로 국정 쇄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정치 검찰로 조작·공작해도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순 없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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