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들어온다니 ‘우르르’...잠잠하던 위례 집값 들썩 [김경민의 부동산NOW]
위례트램 등 교통 호재 몰린 영향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549가구, 2015년 입주)’ 전용 108㎡는 지난 8월 17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3월 거래 가격(15억4000만원) 대비 2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다.
장지동 ‘송파위례꿈에그린(1810가구, 2013년 입주)’ 전용 84㎡도 최근 15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5월 실거래가가 12억700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2억3000만원 뛴 시세다. 경기도 성남 수정구 창곡동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1413가구, 2017년 입주)’ 전용 84㎡ 매매가도 지난 5월 13억9500만원에서 8월 14억8000만원으로 1억원가량 올랐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집값 바닥론이 확산된 데다 교통 호재가 몰린 덕분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에 인접해 우수 입지를 자랑하지만, 그동안 대중교통망이 부족해 집값 상승세가 더뎠다.
하지만 최근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위례트램 사업이 착공해 2025년 9월 운행 예정이다. 위례신사선도 내년 착공에 들어가면 2028년 말 완공할 전망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가락시장역, 학여울역, 삼성역, 봉은사역, 청담역,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이다. 위례트램에 이어 위례신사선까지 들어설 경우 위례신도시 일대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무원·군인연금 10조 쏟아붓는데...국민연금은 ‘찬밥 신세’ 왜? - 매일경제
- ‘먹는 당뇨병 약’ 드디어...일동제약 29%대 초강세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中 “공무원 아이폰 쓰지마”…틱톡·화웨이 때린 美에 ‘맞불’ - 매일경제
- 요소수 대란 또 오나?···中 수출 중단 소식에 롯데정밀화학 등 관련주 들썩 [오늘, 이 종목] - 매
- ‘미쳤다’는 연세대 인근 월세 얼마기에···서울 대학가 ‘월세 폭탄’ - 매일경제
- 웃돈 100만원 넘게 붙을까....삼성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429만원 - 매일경제
- [속보] 7월 경상수지 35.8억 달러…수출 더 줄어든 ‘불황형 흑자’ - 매일경제
- “여보 집 내놓자” 1주택자마저···집값 오르는데 왜? - 매일경제
- 에스피지, 현대차가 지분 투자하나···“로봇주 역시 뜨겁네~”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배당 ‘쏠쏠’ 주가도 ‘쑥’…돈 몰리는 배당 성장 ETF - 매일경제